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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 미니 서버 1년 후기

Server·2026-02-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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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 미니로 서버를 구동한 지 1년이 됐습니다. 사실 1년 후기래 봤자 쓸 내용이 많지는 않습니다. 블로그 글도 꾸준히 작성하고 직접 찍은 사진도 간간이 올리며 블로그를 운영해 보고자 했지만, 현업이 바빠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. 결국 이 웹사이트를 돌리고 몇 가지 파일만 백업해 두는 등 정말 라이트하게 사용했습니다.


책상 한 구석에서 조용히 돌아가고 있는 맥 미니

맥 미니는 책상 한 귀퉁이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. 책상 바로 옆에 침대가 있어서 조금이라도 소음이 난다면 눈치를 챌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, 한 번도 팬 소음이 나는 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. 워낙 조용하다 보니 구석에서 돌아가고 있는 걸 까먹을 정도입니다.


낮은 대기 전력 소모를 보여주는 맥 미니

M4로 구동되는 맥 미니의 전력 소모는 꾸준히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. 웹사이트 서버를 가동한 상태에서 대기 전력이 1.7W 정도로 찍히는데, 물론 플러그로 측정하는 값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, 넉넉히 잡아 계산해도 1년 전기료는 3,000원이 채 안 됐습니다.


1년 넘게 연속으로 가동된 맥 미니

맥 미니로 서버를 구동한 지 385일이 되었습니다. 1년 하고도 2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연속으로 구동 중입니다. 사실 macOS가 서버용 운영체제는 아니다 보니, 중간에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한다든가 메모리 누수 등의 이유로 강제 재부팅이 된다거나 하는 이슈로 한 번쯤 꺼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그런 예상이 무색하게도 맥 미니는 1년 넘게 가동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.


생각해 보면 작고 가벼운 서버가 따로 언급할 이슈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는 것 자체가 가장 좋은 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. 슬슬 macOS Tahoe로 업그레이드하고자 재부팅을 한 번 진행할 예정입니다.